세 번 연속 실패한 뒤 겨우 찾은 두 개의 후보가 있었다. 하나는 대형주 중에서 장부가 대비 싼 종목만 골라 사는 전략(저PBR), 다른 하나는 소형주 중에서 최근 많이 떨어진 종목을 사는 전략(리버설)이었다.월 단위로 계산한 첫 결과는 둘 다 인상적이었다. 저PBR은 샤프비율 0.63으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전략 중 최고였다. 그런데 리버설은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기록을 세웠다 — 상승장·하락장·최근 구간 세 개를 전부 플러스로 통과한 유일한 전략이었다. +59%, +23%, +37%. 지금까지 어떤 전략도 이렇게 전 구간에서 이긴 적이 없었다.너무 좋아서 오히려 불안했다. 그리고 그 불안은 맞았다.월말 종가라는 한 지점이 마음에 걸렸다리버설 전략의 계산 방식은 이랬다.매달 말일 종가를 기준으로 최근 ..